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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1-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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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KOREA가 역대급 성과와 흥행을 가져오고 있다. 국가차원, 경상북도와 경주시 차원, 기업 차원, 그리고 반만년 인문학적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문화와 전통을 AI를 포함한 기술과 연관시켜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정부는 2천억 달러 현금 투자를 매년 200억 달러를 넘지않는 선에서 10년 동안 투자하기로 했고, 마스가프로젝트(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투자하는 1천억 달러도 대미투자 3천500억달러에 포함시키는 관세협상에 다달았다. 성과이다. 핵추진잠수함을 건조(잠수함에 직장인빠른대출 사용할 핵연료 사용에 대한 승인을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한국이 핵잠수함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는 것도 압도적 성과 중의 하나이다. 자동차관세도 15%로 막았다. 다만 철강관세 50%를 재조정해야하는 숙제는 남아있다.
12.3 비 대출상담사협회 상계엄과 올해 6월3일에 조기대선이 치뤄지면서 여야 정권교체기의 혼돈기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APEC을 성공시키기 위한 자체 준비에 전념한 결과 경상북도 세일즈는 물론 경주시가 글로벌 관광문화도시로 재평가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에 2025 APEC KOREA가 열리는 경주에서 1박2일한 소감에 대해 "경주라는 도시 전체가 씨티은행대출조건 훌륭하고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해 공항으로 입국하여, 김해에서 경주 보문단지 헬기장까지 방탄기능까지 갖춘 마린원을 타고 도착하여 '더 비스트'라는 전용차를 타고 움직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에 참여하는 동안 국립경주박물관 내에 건립된 한옥형 목조건물인 천년미소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졌을 당시 정부학자금대출이율 이 천년미소관의 전통미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함과 동시에 2천년 이상의 생명력을 지닌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경주시의 매력과 아름다움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향후 글로벌 경주로서의 입지를 크게 다지는데 보탬이 됐다고 볼 수 있다.
CEO 서밋 등을 통해서 1천700여명의 세계정상, 국제기구,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환영을 받은 저신용자환승론 기업인들의 움직임은 단연코 엔비디어 CEO 젠슨황과 이재용 삼성 회장, 그리고 정기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브로멘스이다. 비록 APEC 현장인 경주가 아닌 서울에서 있었던 일이지만 젠슨 황은 이날 약 30년전에 한국으로부터 받은 편지 사연을 공개, 모두를 감동시켰다.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만남에서 "부자들은 치킨을 먹지 않는다"는 일각의 음식계급론이 완전히 깨졌을 뿐 아니라 세 기업총수가 대중들과 똑같이 치맥을 즐김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지포스 25주년 페스티벌 행사에서 젠슨 황은 이재용 회장, 정기선 회장과 나란히 서서 1996년에 있었던 삼성 이건희 회장과의 편지 인연을 공개하면서 "엔비디아의 시작부터, 엔비디아의 중심에 삼성이 함께한다"고 직접 언급했다.
"제 인생에서 받은 한국으로부터 온 첫 편지"라는 젠슨 황은 "편지는 아름다웠고, 제가 모르는 분에게서 왔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면서 30년전의 편지 내용을 대중공개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 편지에는 "제겐 비전이 있습니다. 한국을 위한 비전이 있습니다. 그 비전은 세가지입니다. 첫째는 저는 한국의 모든 시민, 모든 사람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싶습니다.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가정, 모든 사람이 초고속인터넷으로 연결시키고 싶습니다. 둘째 제가 알기로 한국에 기술을 가져올 수 있는 최고의 응용프로그램은 비디오게임입니다. 셋째는 세계 최초의 비디오게임올림픽을 만들겠습니다"라며 "저(젠슨 황)의 지원을 요청하셨다고 언급했다.
"그 편지를 보낸 분은 바로 이재용 회장의 아버지"라고 밝힌 젠슨 황은 "그게 제가 처음 한국에 오게 된 이유"라며 엔비디아의 중심에 삼성이 자라잡은 연유를 밝혔다.
이미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하며 "마누리와 자식 빼고는 다 바꿔라"고 할 정도로 창조적 파괴를 주창했던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선견지명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끈 밑거름이자 내일을 약속하는 자양분이 되고 있음을 입증해주었다.
90년대초 삼성은 D램 반도체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 최정상 기업으로 호황을 누리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건희 회장은 극심한 위기감을 느꼈다. "불량은 암"이라고 말하며 꾸준히 품질을 강조했지만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3만명이 만들고 6천명이 고치러 다니는 비효율이 조직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 이 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싸구려 제품 취급을 받는 삼성제품으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신경영을 선언한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내기 위해 납품사였던 엔비디아 젠슨 황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며 인연을 만들었다. 지금처럼 세계최고 기업이 아니라 그래픽 카드(GPU) 시장에 막 뛰어든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갖고 있는 GPU의 효용성과 확장성에 대해서 주목하고, 미래를 향한 도전을 위해 직접 편지를 쓴 것이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당시 엔비디아는 삼성의 256 메모리를 사서 GPU를 만든 고객사였다"면서도 "'젠슨'이라고 이름을 부르며 젠슨 황이 "꿈도 있고, 비전도 있지만, 무엇보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젠슨 황은 "(이건희 회장의) 모든 비전이 현실이 되었으며, 한국은 처음부터 엔비디아의 심장(기원)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젠슨 황의 AI 제국에 삼성은 물론 SK하이닉스, HD현대, 네이버 등이 AI 동맹(깐부)을 맺으면서 어떤 발전과 비약을 가져올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홈페이지 캡처.
1990년대초 삼성은 D램 반도체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 최정상 기업으로 호황을 누리던 시기였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건희 회장은 극심한 위기감을 느꼈다. '불량은 암이다'라고 말하며 꾸준히 품질을 강조했지만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3만명이 만들고 6천명이 고치러 다니는 비효율이 조직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이 회장은 지적했다.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싸구려 제품 취급을 받는 삼성제품의 현실을 목격한 이 회장은 이대로 간다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의 외관. 국내 최대 규모 전자산업사 박물관으로 전자산업이 이루어낸 눈부신 성과와 혁신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전자산업사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의 역사와 비전, 최신기술을 함께 만나고 경험할 수 있다.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제공.
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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