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4000선이 무너졌다. 닛케이지수, 나스닥 선물, 비트코인 모두 하락하는 장 속에서 국내 증시도 동반 약세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9.18p(-3.16%) 하락한 3960.07을 가리키고 있다. 4000선이 붕괴한 건 지난 10일(장 중 저가 3984.24) 이후 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개인은 8381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03억 원, 기관은 59
체리마스터모바일 0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SK하이닉스(000660) -5.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4.7%, LG에너지솔루션(373220) -4.0%, 삼성전자우(005935) -3.87%,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55%, KB금융(105560) -3.39%, 삼성전자(
야마토게임연타 005930) -2.78%, 현대차(005380) -2.03%, HD현대중공업(329180) -0.5% 순으로 낙폭이 크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35p(-3.03%) 하락한 875.3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021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274억 원, 외국인은 197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바다이야기모바일 에코프로(086520) -6.12%, 삼천당제약(000250) -5.16%, 에코프로비엠(247540) -5.12%, 에이비엘바이오(298380) -4.8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4.62%, HLB(028300) -3.63%, 펩트론(087010) -1.92%, 알테오젠(196170) -1.82%, 파마리서치(214450) -1.63%,
릴게임 리가켐바이오(141080) -1.02%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내리고 있다.
닛케이 지수도 3% 넘게 하락하고 있고, 나스닥100 지수 선물이 0.8%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도 9만 달러가 무너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 기존의 동일한 재료가 재탕, 삼탕되고 있다"며 "외국인과
뽀빠이릴게임 기관의 매도 물량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일시적으로 수급 기반이 취약해지면서 급락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피터 틸의 엔비디아 지분 전량 매도 △연준 위원들간 의견 대립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빈번한 주가 진폭 확대로 피로감 증가가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려 한국, 일본 등 그간 많이 오른 증시를 중심으로 일부 수익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간 3%대 낙폭은 과도한 성격이 짙어 이 정도 낙폭에서 매도에 동참하는 것은 그리 실익이 크지 않다"며 "한국 시간으로 목요일에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새벽 5시 이후), 9월 고용(밤 10시 30분) 이벤트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om@news1.kr 기자 admin@seastorygame.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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