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한국인 집단 구금사태에 대해 미국 내에서 반발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금사태 이후 처음으로 미국 의회에서 한국인 기술자들에 대한 비자 확대 법안이 제출됐습니다.
법안을 낸 의원을 MBC가 단독 인터뷰했는데요.
해당 의원은 초당적인 의원 연합 차원에서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인 기술자들에 대한 비자 수수료를 100배나 올리는 포고문에 서명했는데요.
먼저 법안 제출 소식 알아보고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나세웅 뉴욕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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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일터에서 쇠사슬에 묶여 끌려간 한국인 기술자들, 미국 민주당 5선 중진, 톰 수오지 의원은 세 차례 '끔찍하다'고 말하며, 이민당국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톰 수오지/민주당 하원의원(뉴욕주)] "(조지아주 구금 사태는) 미국이 우리의 아주 좋은 친구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끔찍하고, 끔찍인도펀드
하고, 끔찍한 장면이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인의 비자를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한국인 구금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호주에 할당된 연 1만 5백 개의 전문직 비자를 한국에도 나눠 주는 것이 골자로, 사태 전 발의돼 계류 중인 한국인 전용 비자 신설 법안과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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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유사한 법안은 의회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방법을 묻자, 수오지 의원은 초당파적 의원 연합 차원에서, 한국인 비자 법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MBC에 밝혔습니다.
수오지 의원이 이끄는 '문제 해결 연합'은, 중도 성향의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약 50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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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수오지/민주당 하원의원(뉴욕주)]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고, 이번 사태가 돌파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현재 미국에 남은 한국 노동자들은 단속 걱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정부간 협상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최영수/이민법 전문 변호사] "그러면 일을 계속해야 될 것이냐. 지종합지수
금 굉장히 두려워하기도 하고…"
미국 의회 내에서도 이번 조지아 구금 사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묵은 비자 문제가 이번엔 해결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영상취재 : 안정규(뉴욕) / 영상편집 : 민경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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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안정규(뉴욕) / 영상편집 : 민경태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8108_367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