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노믹스 금융선진화의 비전과 도전. [KDI 제공]


한국 금융정책의 발전 과정에 대한 정책 담당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귀중한 책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퇴직 경제관료 모임인 재경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육성으로 듣는 K-노믹스(nomics) 편찬위원회’가 펴냈다. KDI는 2011년부터 한국 경제발전을 이끈 핵심 정책 담당자들의 경험을 육성으로 기록해 남기는 ‘육성으로 듣는 코리안 미러클’ 시리즈를 발간해왔다. 올해부터는 ‘육성으로 듣는 K-노믹스’로 개편했다. 개발연대를 넘어 한국경제 발전사 전반을 포괄하자는 취지다.
온라인야마토게임 책은 한국의 금융 선진화 여정을 성공 사례와 실패 경험까지 아울러 조명한 저서로, 주요 금융정책의 입안 배경과 시행 과정을 당시 상황과 당국자들의 고뇌가 담긴 인터뷰 형식으로 기술했다. 1980년대 자본시장 국제화 과정부터 금융실명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1997년과 2008년 두 차례의 대형 금융위기 수습과 키코(KIKO) 사태까지 망 백경릴게임 라됐다.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전홍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국내 금융산업 발전 및 금융시장 자유화와 개방 정책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던 쟁쟁한 고위 관료 9명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됐다 골드몽사이트 . 프롤로그에서는 1972년 8·3 사채 동결 조치,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한 국민투자기금 조성, 부가가치세 도입 등 개발연대 시기 재원 조달 노력을 소개하고, 1장에서는 1980년대 자본시장 국제화 과정을 다뤘다. 2장은 초기 국내 증권시장 환경과 국내 증권시장의 진화 과정을, 3장은 1990년대 금융개방 협상과 ‘제3단계 금융 자율화·시장 개방 계획(블루 바다이야기게임2 프린트)’을 정리했다. 4장은 금융실명제, 금융자율화 등 금융 개방의 주요 결정들을, 5장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등 두 차례 대형 위기의 발발과 수습 과정을, 6장은 역외선물환(NDF) 시장 개입과 키코(KIKO) 사태를 통해 환율·금융시장 변동성 위험을 다뤘다.
7장은 개방경제에서의 건전성 관리와 중앙은행 역할을 논 알라딘릴게임 의했고, 8장은 한국투자공사 설립, 글로벌 자산운용사·사모펀드 육성 등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의 성과를 담았다. 9장에서는 G20 의장국 활동 등 한국 경제의 국제적 위상 변화를 소개한다. 에필로그는 최근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한국 금융와 경제의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강현철 논설실장 hckang@dt.co.kr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