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잃은 한 어머니가 견딜 수 없는 슬픔과 도무지 해석되지 않는 고통 가운데 씨름하다가 결국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성령님, 필요 없어요. 제 안에서 나가세요.” 그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그런 기도를 했겠습니까.
그녀는 그 후 1년 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목회자들의 연락도 받지 않았고, 결국 교회를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우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교회에 왔습니다. 찬양 시간에는 입을 열지 않았고, 말씀 시간에는 귀를 닫았습니다. 그저 교우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눈에 담고 있었습니다. 야마토게임 바로 그때, 아주 오래된 친구 한 사람이 그녀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왜? 이제 교회 안 오려고? 그러기만 해. 너 없으면 나 없어. 절대 안 돼.”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녀의 마음에 이상하리만큼 깊은 위로가 찾아왔습니다. 말에 담긴 진심과 사랑이 따뜻하게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계속해서 그녀의 마음에 맴돌았습니다.
“너 없으면 골드몽사이트 나 안 돼.” 그 말은 마치 성령님의 응답처럼 들렸습니다. 분명 친구의 진심이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진심이기도 했습니다. 그 진심은 십자가 앞에서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없는 하늘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이 땅으로 오셨고,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 그분은 삶과 죽음으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 없으면 나 릴박스 안 돼.”
우리는 인생에서 종종 절망스러운 상황을 마주합니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점점 냉랭해지고, 자녀를 키우는 일은 뜻대로 되지 않으며, 육신은 날로 쇠약해집니다. 학업도, 직업도, 살림도 한계에 부딪힙니다. 멈추지 않는 눈물과 찢어진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한 자여, 우리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 위하여 십자가 앞으로 나아갑시다. 그곳에서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경험합시다.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읍시다. 그 믿음과 소망으로 다시 힘을 내어 일어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넉넉하게 승리하는 자로 바다이야기게임2 살아갑시다.
이제 곧 성탄절입니다.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까. 다른 곳 가지 마시고, 교회로 오십시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들으십시오. “너 없으면 나 안 돼.” 이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따뜻한 진심으로 외로이 얼어붙은 여러분의 마음이 녹아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며, 미래와 희망입니다.
그 아름다운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고 싶습니다. 지금의 고통이 다 지나가고 마침내 열리고야 마는 사랑의 열매를 함께 맛보고 싶습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그날은 반드시 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7~39)
최선을 목사(에바다선교교회 청장년부담당)
◇최선을 목사는 서울신학대 기독교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MDiv 학위를 받았으며,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에서 성서신학 전공으로 MA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에바다선교교회에서 청장년 사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 종교교사와 청년 사역팀 오프너스무브먼트 대표로 섬기며 다음세대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