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지식재산권)로 꼽히는 ‘아이온’의 후속작으로, 실적 부진을 이어가는 엔씨소프트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 진행한 개발진 방송을 통해 이같은 출시 일정을 확정 짓고 한국과 대만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전 예약 또한 11일부터 시작됐다.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 현대 구매프로그램 한다. 다음 달 16일에는 서버와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며 출시 3일 전인 11월 1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다. ‘아이온2’의 전작인 아이온은 지난 2008년 출시되어 당시 160주 연속 PC방 1위 기록을 세우고 4년 반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거둔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으로 꼽힌다. 엔씨 여성 직장 소프트는 ‘아이온2’ 흥행에 힘을 싣기 위해 11월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25’에도 메인 스폰서로 참가를 확정지은 상태다. ‘아이온2’ 개발진은 전일 생방송을 통해 게임 시연을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해 소개했다. 그동안 국내 MMORPG 게임들은 극악의 확률형 뽑기와 돈을 별내선 쓸수록 캐릭터가 강해지는 페이투윈(Pay-to-Win) 구조로 이용자의 과금을 유도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개발진이 소개한 ‘아이온2’의 주요 BM으로는 게임 편의성을 높이는 멤버십과 패스 상품, 캐릭터의 외형을 바꾸어주는 의상 등의 아이템이 포함됐다. 개발진은 캐릭터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유료 아이템, 뽑기 형태의 확 삼성카드 현금서비스 률형 아이템도 들어가지 않는다며 과금 유도에 대한 이용자 우려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소인섭 엔씨소프트 사업실장은 “멤버십은 편의 기능 위주고, 패스는 플레이하면서 추가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인게임에서 얻을 수 없는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할 경우에는 절대로 성능 요소를 붙이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김진구 주택대출이자계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이온2 성공을 매우 유력히 판단한다”라며 “기존 전작을 즐긴 30~40대 유저층 이외 젠지를 포함한 10~20대 유저를 포괄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아이온2’ 출시일 확정에 따른 기대감에 12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7.92%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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