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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글이 AI 기대감을 다시 살렸지만, 거품 우려는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닙니다.
AI 인프라 투자에 가장 공격적인 오라클이 AI 신용 리스크의 바로미터로 떠올랐는데요.
김완진 기자, 오라클의 부도 가능성에 대한 시장 베팅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라클이 자금 공백과 차입 증가, 기술 노후 등 구조적 부담에 맞닥뜨렸다는 진단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특히 부실 위험을 나타내는 게임릴사이트 지표로도 꼽히는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부분에 주목했는데요.
CDS는 채권에 대한 보험 성격의 신용파생상품으로, 부도 위험이 높아질수록 수요가 늘고 프리미엄, 가격도 높아지는 경향을 띱니다.
오라클의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지난 25일 기준 연 1.25% 포인트까지 오르며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로 바다신게임 치솟았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에서는 오라클 CDS 프리미엄이 단기적으로 1.5% 포인트를 넘길 수 있고, 2008년 금융위기 때 기록한 1.98% 포인트를 넘어 2%에 다가설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시장에서 오라클의 부실 위험을 높게 보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게임몰 ]
AI 거품론 속에서 특히 오라클이 부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라클은 오픈AI,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향후 5년간 약 5천억 달러, 우리 돈 730조 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되는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일원인데요.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위해 오라클은 9월 미국 회사채 시 릴게임뜻 장에서 180억 달러를 조달했고, 20개 은행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180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참여했습니다.
시장에선 오라클이 채무불이행에 빠질 위험은 낮지만, AI 거품 붕괴가 현실화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오라클의 다음 실적발표가 주 황금성슬롯 목됩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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