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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울산 북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도주에 사용한 차량. (사진=연합뉴스)
2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일 저녁 경찰에 30대 남성 A씨가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했다는 20대 피해 여성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한책임대출 A씨는 당시 ‘그만 만나자’는 B씨의 말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A씨는 일단 경고 조처됐다.
하지만 이후 A씨는 B씨에게 계속 연락하며 괴롭혔고, 두 번째 신고는 엿새 후인 지난 9일 발생했다.
이날 B씨는 경찰에 집 앞에 A씨가 서성인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 연체자담보대출 다. A씨는 B씨에게 계속 만나달라며 연락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1차 폭행 신고와 2차 스토킹 신고 사이 동안 A씨가 B씨에게 전화한 것은 168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은 400통에 이르렀다.
경찰은 추가 범행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A씨에게 피해자와 동거인, 가족과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화·문자 등 통신을 배당가능액 이용한 전기통신적 접근 금지 처분을 내렸다. 또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고, 112 시스템에도 등록했다고 한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B씨 보호를 위해 서면경고(1호), 100m 이내 접근 금지(2호), 통신 접근 금지(3호), 유치장 및 구치소 유치(4호) 등 잠정조치를 검찰에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1∼3호만 아파트대환대출 받아들이고 4호는 기각했다. 피해자 면담 등을 종합해 위험성을 재검토하라는 취지였다.
이 결정으로 A씨에게 접근금지와 통신 금지 등의 조처가 내려졌다.
경찰은 B씨 집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진행했지만, 지난 28일 A씨는 B씨 집이 아닌 B씨 직장인 병원을 찾아가 B씨가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흉 미혼 전세자금대출 기로 공격했다.
당시 B씨는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었지만, 112에 신고 버튼은 누르지 않았다. B씨는 중상을 입고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9일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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