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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세안+α 글로벌 콘텐츠 포럼 / 사진=제주도


지난해 '연결'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나려는 발걸음을 내디딘 제주가 이번엔 이 연결을 실제 비즈니스와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행'에 나섰다.
연결에서 실행으로, 세계로 나아갈 제주 콘텐츠 물결 '2025 제주 글로벌 콘텐츠 포럼'이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2월?4일 제주시 비인(BeIN;, 신산로 82) 공연장을 중심으로 콘텐츠 전략거점을 구축하고 확대하기 위한 제주 글로벌 콘텐 릴게임추천 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3년부터 열린 '제주 아세안+α K-콘텐츠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국내외 교류 기반을 바탕으로 제주가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할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포럼 핵심 주제는 '연결에서 실행으로, 제주의 콘텐츠가 세계로 나아가다'다. 지난해 포럼 주제는 '그라데이션K, 온라인야마토게임 콘텐츠로 세계를 잇다'였다.
지난해 포럼이 콘텐츠 산업 간 '연결'의 의미를 조명했다면, 올해 열리는 포럼은 이 연결을 실제 비즈니스 '실행'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집중한다.?
글로벌 시장 전략과 투자·유통, 지역 기업 성장 모델 등을 중심으로 제주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흐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자리가 온라인릴게임 될 전망이다.?
포럼 본 행사는 12월 4일 비인을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전시와 파트너스 데이, 국제포럼, 네트워킹, 비즈밋업(Biz-Meetup), 비즈니스 상담 등이 예정됐다.
'파트너스 데이'는 제주 콘텐츠 기업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획된 로컬 비즈니스 파트다. 지난해 열린 바다이야기게임장 포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행' 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컬래버 성과 공유회 자리가 마련된다.?

성과 발표에는 ㈜한라산과 함께 제주 하이볼 음료 '한라탄'을 개발한 탄산오름 이광희 대표, 제주항공, 우주먼지 등과 캐릭터 협업을 시도한 ㈜제주애퐁당 김남철 대표, 제주 유기묘 소재 애니메이션 '묘한카페'를 제작한 ㈜ 릴게임사이트 그리메 신주영 대표가 나선다.?







2024 아세안+α 글로벌 콘텐츠 포럼 / 사진=제주도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개막 행사와 함께 'K-콘텐츠로 여는 글로벌, K-콘텐츠로 빚는 글로벌'을 주제로 황수진 ㈜로커스 부사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황 부사장은 '레드슈즈', '퇴마록(2025)'. '런닝맨' 등 제작을 총괄한 종합 콘텐츠 제작사 리더다.?
오후 2시부터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국제·정부 기관 관계자 간 대담을 통해 콘텐츠 플랫폼 다변화에 따른 산업 변화를 진단, 대응 전략을 찾아나가는 '리더스 대화'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기조강연을 맡은 황 부사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사바즈 칸(Shabaz Khan) 동아시아 지역 유네스코 대표, 임찬익 영화감독, ㈜아툰즈 이진희 본부장, 넷플릭스 코리아 예진해 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이어 '콘텐츠 확산 허브' 세션에서는 △뉴아이디 김조한 부사장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조성을 위한 제언' △(주)라프텔 여호정 이사 '대전환 시대 콘텐츠 전략: 글로벌 플랫폼 역할과 기회' △조현훈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에서 크로스플랫폼 현황·전망' 등 발표가 진행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콘텐츠 육성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콘텐츠 기반 허브' 세션에서는 △(주)디스트릭트 이동훈 부사장 '글로벌 콘텐츠 이노베이션' △스타트스터디벤처스(주) 김범석 부대표 '민관협력펀드 성공사례로 본 콘텐츠산업 육성 로드맵' 등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이후 '제주 문화콘텐츠 육성펀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김동만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표자 두 명과 △김경준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부장 △장피에르 폴로노브스키(Jean-Pierre Polonovski) 퀘벡대학 몬트리얼 캠퍼스 겸임교수 △야오 신(Yao Xin) 상하이시 급 엑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비즈밋업에서는 콘텐츠 분야 투자와 유통 등을 위한 미팅이 이뤄진다. 분야는 ▲자금 ▲지원 ▲유통 등으로 구성됐다. 중국 투자자 연계 및 현지 진출 컨설팅 업체부터 콘텐츠 산업 전용 펀드 운영사, 창업 및 교육 등 맞춤형 지원, 국내외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하다.
다양한 제주 콘텐츠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도 마련된다. 파트너스 데이 참여 기업 전시부터 패션, 전통주, 차(茶), 라이프스타일, 제주신화, 로봇, 지역 관광, 우유, 해녀, 진피, 메밀, 전통, 용암해수, 화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콘텐츠 포럼은 제주가 가진 단순 관광 이미지를 넘어 잠재력을 갖춘 콘텐츠 자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반 산업 혁신을 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포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전략, 투자·유통 관점, 지역 기업 성장 모델 등을 중심으로 제주 콘텐츠 산업이 세계로 확장하는 흐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구축한 '연결' 기반을 실제 비즈니스,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는 '실행'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션, 비즈니스 상담, 협력 프로그램, 전시·네트워킹 등 지역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 기회를 얻는 등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K-콘텐츠 흐름과 관광산업, 소비재, 지역산업 등이 만나는 복합·융합형 콘텐츠 산업 미래 모델을 제주가 실험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 글로벌 콘텐츠 포럼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jeju-gcf.kr )를 참고하면 된다. 포럼 사전등록은 온라인 ( forms.gle/PmasRtE1cg1EJ4PaA )으로 가능하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가 주최,?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주도개발공사, 넷플릭스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