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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0-3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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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무역협상도 얼마 안 있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 후속 합의도 결말에 이를 것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한국은 매우 특별한 나라"라며 한미 동맹과 아세아제지 주식
한국의 경제, 산업 발전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우방이자 가까운 동맹"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경제개발, 산업, 기술 그리고 민주주의와 자유까지 이뤄낸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한국의 성과를 연구하고 무엇을 했는지 이해하려 하지만 잘하지 못하는 나라들이 많다"며 "한국의 방식이 다른 나1년10억만들기
라에는 잘 통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의 앞날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 예상을 내놨다. 그는 "세계적으로 무역 합의가 상호 호혜적으로 타결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에 이어 한국과도 곧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역 합의를 통해 안정적 파트너십이 CNH 주식
만들어질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내일(30일) 만나 미·중 무역 합의를 타결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이끈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덜 뛰어난 인재를 원했지만 김정관 장관은 매우 강경하다"며 에둘러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 비전도 꺼냈다. 특히 코미팜 주식
반도체·조선 산업 등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제대로 잘 관리하지 못했지만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부흥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셀럽다운 쇼맨십...청중도 박수로 화답
도널드 트럼외환FX
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트럼프 대통령은 셀러브리티답게 입장하면서는 청중의 사진 촬영을 배려하려 잠시 멈춰 섰다.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적극 호응했다. 특히 그가 한국의 경제적 성과를 언급하자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고 연설 마지막 부분에 '경주'를 또박또박 발음하자 또다시 박수가 나왔다. 미국을 강하게 개혁했다고 자평할 때와 캄보디아-태국의 평화 협정을 체결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부분에서도 박수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 연설 자리에는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물론,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이 자리했다. 다만 오전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던 이재용 삼성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오는 바람에 미리 잡혀있던 비즈니스 만남을 소화하느라 자리하지 못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특별 대담을 가진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전 세계가 파편화되고 도전적인 환경 속에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규범 기반의 무역 질서 복원과 진정한 대화"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규범 기반 무역의 약화, 번영과 안보, 안정의 연결성 부족, 글로벌 공급망의 국가 단위 재편으로 정의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만 뉴질랜드는 계속해서 자유무역 질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항공사 에어뉴질랜드 등의 CEO를 지낸 기업인 출신 럭슨 총리가 미국이 자국 이익 중심의 관세·보조금 정책으로 WTO 규범을 흔드는 것을 꼬집은 것이라는 해석이다.
경주=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경주=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경주=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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