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제공]


프랑스 알프스의 가파른 비포장 슬로프를 스키를 타고 내려오던 20대 스키어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30m 아래로 추락했다. 긴급 구조헬기가 동원돼 그를 구조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즈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프랑스 사부아 지방의 스키 리조트인 레자르크 2000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영국 국적의 청년(24)이 300m 높이에서 굴러 떨어졌다.
이 청년은 스키어 일행과 떨어진 채 가파른 경사면을 스키로 내려 릴게임황금성 가려 하다가 가파른 슬로프에서 떨어지면서 바위에 부딪혔다.
구조 신호를 받은 순찰 대원이 급히 달려와 그를 발견했을 때 그는 심장 마비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리조트에서 34km 떨어진 쿠르슈벨에서 출동한 헬기 구급대가 그를 소생시키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슬로프는 위 바다이야기5만 쪽이 넓지만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다가 능선에서 끝나는 형세여서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조트 측은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눈이 단단할 때는 경사가 가파른 비정규 슬로프를 피해야 한다”고 스키어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23~2024 시즌에 프랑스에서 발생한 스키 10원야마토게임 사고로 모두 29명의 스키어가 사망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