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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0-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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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실장 출석은 한사코 막아
캄보디아·부동산 대책도 영향
대선 직후보다 10%p 주저앉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 소장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채 5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지지율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그 원인을 ‘조김캄부(조희대·김현지·캄보디아·부동산)’에서 찾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14~16일 실시한 조사(전국 1천1명, 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 다빈치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2.1%,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는지 아니면 잘못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54%가 긍정 평가했고, 35%는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선 직후 64%까지 올라갔던 대통령 지지율양귀비게임설명
은 10%P나 주저앉았다. 대통령 지지율에 중요한 유권자층인 서울, 2030 MZ세대 그리고 주부층의 대통령 긍정 지지율은 40%대에 그쳤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9%였다. 지난 대통령 선거 직후 46%까지 상승했던 민주당 지지율은 30%대로 곤두박질쳤다. 정청래 대표가 임기를 시작한 이후부터 당 지지율은 올라가기는커녕 조금씩 내려가고 있놀면서도 100억 부자만들기
다. 특히 2030 MZ세대 민주당 지지율은 더욱 심각하다. 20대(만18세 이상)에서 민주당은 23%, 국민의힘은 25%였고 30대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4%로 나왔다. 그래서인지 대통령이 올릴 수도 있었던 국정 운영 긍정 지지율을 정 대표와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견인하는 민주당 ‘강성 정치’가 끌어내렸다는 해석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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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일까. 첫번째는 ‘조희대 찍어내기’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어김이 없었다. 오로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을 밝혀내고 몰아내는 일에 집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정 대표가 조 대법원장을 집중 겨냥한 이후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만약에 대중 여론에 공감하이닉스주가전망
할 수 있는 정치적인 선택이었다면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어야 할텐데 동반 하락 중이다. 정 대표와 추 법사위원장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을 끌어내린다는 분석에 반박할 여지가 없을 정도다.
대통령 지지율이 내려간 두번째 원인은 ‘김현지 출석 방탄’이다. 국민의힘이 집중적으로 김 부속실장에 대해 정치 공세를 하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근거가 있는 일인지 확인해봐야겠지만 논란의 핵심은 집권 여당에서 한사코 김 부속실장의 출석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국회에서 결정한다면 100% 출석”이라고 했지만 민주당이 막고 있어 출석은 불가능해 보인다. 조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대법원장이 뭐라고”라며 직격했던 모습과 비교한다면 엄연히 ‘감싸기’로 밖에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이 또한 중도층의 설득을 얻기는 어렵고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 세번째는 ‘캄보디아 사태 수습’이다. 우리 20대와 30대 젊은 청년들이 ‘고수익 미끼’에 빠져 사기를 당하고 현지에서 감금 및 구타당하고 심지어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지난 정권과 이 정부의 책임 공방을 떠나 사태 수습이 이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주고 있고 더 줄 것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이 대통령에 대한 20대와 학생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마지막으로는 ‘부동산 대책 파동’이다. 10월15일 발표된 가장 최근의 부동산 대책은 거의 한국갤럽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정 평가 이유로 올라있다. 이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로 ‘외교’(18%),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8%), ‘경제·민생’, ‘독재·독단’(이상 7%), ‘정치 보복’(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이상 5%) 등이 나온다. 정부는 10월15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12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설정했다. 이 조사의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서울 지역 긍정 비율은 인천경기와 충청보다 낮은 40%대에 머물렀다. 본격적으로 정부의 대책이 여론 평가에 반영된 건 아닐 텐데도 말이다. 말 그대로 대통령 지지율이 ‘조김캄부’에 무너지고 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 소장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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