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디어 동향] 오라클 주도 합작회사, 틱톡 미국 사업 운영 "친트럼프 성향 억만장자 통제 벗어난 미디어 기업 줄고 있어"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 틱톡. 사진=unsplash



숏폼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으로 평가받는 래리 앨리슨이 대주주로 있는 오라클이 주도하는 합작회사로 넘어가게 됐다. 오라클은 틱톡 미국 이용자들의 알고리즘 라이선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 릴게임한국 통령 측근인 억만장자들이 미국 미디어·SNS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숏폼 플랫폼 틱톡의 소유주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친트럼프 인사인 래리 앨리슨이 대표로 있는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라클이 설립한 합작회사가 틱톡 미국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2020년 8월부터 시 릴게임한국 작된 틱톡 미국 사업 중단 논란이 마침표를 찍게 된 것이다.
로이터의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틱톡 미국 합작 투자 사업과 관련해 투자자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틱톡 미국 사업부는) 미국 데이터 보호, 알고리즘 보안, 콘텐츠 검열 및 소프트웨어 보증에 대한 권한을 가진 독립적인 법인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 미국 사업은 오라클, 글로벌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아랍에미리트 국영 투자회사 MGX가 '틱톡 USDS 조인트 벤처LCC'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합작회사는 틱톡 미국 사업 지분 45%를 소유할 예정이며, 바이트댄스의 미국 사업 지분은 19.9%로 축소된다. 바이트댄스는 신설 법인 이사 릴게임한국 7명 중 1명만 추천할 수 있으며, 나머지 이사는 미국인들이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최종 확정되기 위해선 미국과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과정에 직접 관여한 만큼 미국 정부 승인에는 무리가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이번 거래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금성릴게임사이트 다만 친트럼프 인사로 분류되는 래리 앨리슨이 이번 거래에 관여하게 되면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오라클은 틱톡의 알고리즘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미국 이용자에 대한 데이터를 관리할 예정이다. 가디언은 19일 보도에서 “래리 앨리슨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SNS 플랫폼에 관여하게 되면서 친트럼프 성향의 억만장자 통제를 벗어난 미디어 기업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했다. 래리 앨리슨(파라마운트)·일론 머스크(X)·제프 베이조스(워싱턴포스트) 등 친트럼프 성향 인사들이 미국 언론과 SNS 등을 소유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엘리자베스 워렌 민주당 상원의원은 19일 SNS에 “파라마운트·CBS에 이어 이제 틱톡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콘텐츠 통제권을 자신의 억만장자 친구들에게 넘겨주려 한다”며 “미국 국민은 대통령 측근이 틱톡을 인수하기 위해 어떤 비밀 거래를 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도 “이번 계약은 미국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틱톡 알고리즘이 더 안전할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