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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에 대한 우려에 또 다시 떨어졌다. 중동에서 군사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직접적 개입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유가는 1월 이후 최고로 뛰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99.29포인트(0.70%) 하락한 4만2215.80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84% 하락한 5982.72에, 나스닥 종합 지수는 0.91% 하락한 1만9521.0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이 5일째 격화하며 고조된 중동 긴장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물에 이란 지 우리은행 전세자금대출 한도 도자를 위협하며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도 내놓았다. 그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사살!)하지 않을 것이지만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인내심은 바닥을 치고 있다"고 말했다.
요구불예금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먼저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가졌다. 또 국방부는 미군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트럼프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동시에 중동으로 자산을 이동했다.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미국 관리 3명에 따르면 미군이 중동에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고 다른 전투기 배치를 확대하고 있다.
중고차판매서류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테리 샌드벤은 로이터에 "가시성이 좋지 않고 불확실성이 높으며 공포의 벽이 세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분쟁 외에도 트럼프의 관세, 감세안, 미국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번주 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동결 납입최고기간 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감소하며 예상(-0.6%)보다 부진했던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가 하락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석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유가는 5% 뛰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