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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이슈를 발굴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여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뉴스프리즘 시작합니다.
이번주 뉴스프리즘이 풀어갈 이슈, 함께 보시겠습니다.
[프리즘1] '사상 최고' 코스피, 5천피에 한 걸음…국장 전성기 오나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며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가 진짜 열릴지 관심이 큰데요.
김수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프리즘2] 이 대통령 "부동산 대신 코스피"…증시 부양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모바일릴게임사이트
'부동산 대신 주식 투자"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증시 물량 부담을 고려해 양도세 물리는 대주주 기준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고 주가 조작이 적발되면 원금까지 몰수할 것이라 경고하며,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는데요.
김민아 기자입니다.
[진행자 코너]
코스피온라인파칭코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한국종합주가지수라고도 불리는 코스피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주식가치 총합인 시가총액을 기준시점과 비교해 산정한 지표를 말합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1956년 서울 명동에 대한증권거래소가 문을 열며 처음 출범했는데요, 1956릴게임 온라인 씨엔조이
년 3월 3일 개장 당시 상장사는 12곳에 불과했습니다.
거래 역시 주식보다는 국채 거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채권 중심의 시장이었습니다.
1972년엔 미국 다우존스 방식을 채택한 한국종합주가지수가 발표되기도 했었지만 주가가 높거나 변동성이 큰 일부 소형주의 영향을 과도하게 받았고 특정 종목만을 기준으로 하면서 전체적삼양엔텍 주식
시장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적됐습니다.
이에 1983년 1월 4일 현재와 같은 방식의 코스피가 출범했습니다.
코스피 산정방식은 전 상장 종목의 시가총액을 1980년 1월 4일 시총으로 나눠 100을 곱하면 됩니다.
그럼 첫 출범 당시 코스피는 얼마였을까요. 122.52포인트였습니다.
선물모의투자
세 자릿 수로 시작한 코스피가 4자릿수, 그러니까 1,000을 돌파하기까지는 6년이 걸렸습니다.
당시 저금리와 저유가, 저달러의 '3저 호황'을 등에 업고 1989년 3월 31일, 1003.31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을 넘어선 것입니다.
하지만 코스피가 1,000에서 2,000을 넘어서기까지는 18년이 넘는 긴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그 사이 외환위기 등으로 1,00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2000년대 들어 급속한 경제 회복과 적립식 펀드 열풍, 중국 경제의 급성장에 힘입어 2007년 7월 25일 2004.22로 드디어 2,000을 돌파하게 됩니다.
하지만 축배를 든 것도 잠시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고조되면서 2008년 다시 1,0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고, 2010년 이후로도 5년간 박스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특히 2020년 3월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1,500선까지 추락했습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매물을 받아내며 시장을 떠받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과 '제로 금리'를 내세운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책이 맞물려 코스피는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2021년 1월 6일 3027.16을 찍으며 코스피는 '삼천 시대'에 진입합니다.
코스피 2천 시대에서 3천 시대까지, 딱 13년 8개월이 걸렸습니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내 비상계엄 사태까지 이어지며 한때 2,300선 아래까지 밀린 코스피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증시 부양책 기대에 분위기가 반전되며 다시 3,000 시대를 열었습니다.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42.26%. 글로벌 주요국 증시 가운데 1위입니다.
코스피 역사에서 다섯번째 강세장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3저 호황 때인 1986년과 1987년, IMF 직후인 1999년,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이에 이번에는 4,000선을 넘어 5,000선까지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리즘3] "오천피 넘길 수도" vs "그 정도까지는"…시장의 의견은
역대급 강세장 속에서 투자심리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토대로 5,000포인트 이상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있지만 구조적 경제 개선 노력 없이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박준혁 기자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기업이 내재된 가치에 비해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뜻의 단어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일상화할 정도로 오랜기간 저평가에 시달려왔습니다.
실제 지난해 코스피 200기업들의 PBR, 주가 대비 순자산가치 비율은 0.8배였습니다.
그러니까 주가가 장부 가치보다도 낮아 회사를 청산하는 게 금전적으로 나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이 4.8배, 일본이 1.5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가 얼마나 저평가 돼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코스피 상승세는 국내 증시가 정상화 되어 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경제 체질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 등 구조적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주식시장 정상화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프리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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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관형(kh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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