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무역 질서 격변기에 열리는 거대 이벤트에 전 세계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의장을 맡은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의 국제질서를 '변곡점'에 빗대며 협력과 연대를 당부했습니다.
APEC 본일정 첫날 소식, 장윤희 기자가 경주에서 전합니다.
[기자]
APEC 의장인 이 대통령은 회원국과 초청국 대표들을 일일이 맞이하는 환영식으로 정상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첫날 주제는 APEC 설립 취지인 '무역 투자 증진 방안'.
이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현재 무역과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는 등 우리가 처 모기지상품 한 현실이 녹록하지는 않다며 협력과 연대 필요성을 그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주의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서 있습니다.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입니다 우리저축은행인터넷뱅킹 ."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장 명칭이 신라 시대의 의사결정제도 '화백'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조화와 상생의 화백 정신으로 함께 도약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APEC 정상들, 기업인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한국이 '투자하기 좋은 나라'란 점도 어필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 한국 광주개인돈 경제는 성장과 도약을 이뤄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따로 만나 새 정부 출범 후 한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필리핀과 칠레 정상과의 양자회담으로 정상 외교의 저변을 넓힌 이 사해행위 대통령.
참가국 정상들이 모인 환영 만찬에서는 '세상의 분열을 잠재우는' 신라 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을 언급하며 "경주에서 APEC 회원들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만파식적의 선율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한국의 경쟁력과 K-콘텐츠의 저력을 알리며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마지막 날 사업자 햇살론 신청 까지 APEC 정신을 담은, 이른바 '경주선언'이 최종 채택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을 모읍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정창훈]
[영상편집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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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