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세대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기술 통제를 뚫고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고, 미국은 대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를 판매했습니다.
베이징 이도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화염을 뿜은 로켓이 흰 연기와 함께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대만군이 공개한 고속기동성 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의 실전 사격 훈련 모습입니다.
사거리가 300㎞에 달해 대만에서 바다 건너 중국 푸젠성까지 닿을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하이마스를 포함한 자주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포와 대전차 미사일 등 우리 돈 16조 4천억 원 상당의 추가 공격용 무기 패키지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대만에 대한 역대 무기 판매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사실상 대만 안보를 빌미로 유사시 중국에 대한 견제를 한층 더 강화한 겁니다.
[궈자쿤/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18일) : 대만 분리주의 세력은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무력 독립과 통일 저항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혈세를 낭비해 무기를 사고 대만을 화약고로 만드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군사견제에 중국은 기술패권 경쟁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AI칩을 자체 설계한 데 이어 마지막 퍼즐이던 극자외선 노광장비 시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EUV 노광 장 릴게임신천지 비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규제 대상 핵심 가운데 핵심으로, 자체 개발하려면 최소 10년은 걸릴 거란 시장 관측을 보란 듯이 깨뜨린 겁니다.
빠르면 3년 안에 현재 7나노미터 수준에 그치고 있는 중국의 칩 생산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며 삼성전자, TSMC와 어깨를 견줄 수 있을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올 한 해를 뒤흔들었던 바다이야기사이트 미·중 무역 전쟁에선 휴전 깃발이 올라갔지만, 군사와 경제 등 각 분야 패권을 둘러싼 양국의 소리 없는 전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더우인·ASML코리아][영상편집 최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