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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이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는 사업을 토대로 국립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립대와 전문대는 해당 정책이 지역에는 큰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 지원을 통해 대학 서열화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미 사립대에서는 국립대 위주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대한 실효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지난 16일 한국사립대 황금성사이트 학총장협의회가 회원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학 현안 관련 조사 분석 결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고등교육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응답 총장 87명 중 57명(65.5%)이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등 부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사립대학 재정지원이 국립대학과 비교해 차 릴게임신천지 별적이며, 사립대학에 대한 지원정책을 정부가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설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82.8%), ‘그렇다’(14.9%) 는 응답이 97.7%로 압도적으로 나왔다.
성경륭 상지대 총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자체가 이미 국립대에만 치우쳐 있다보니 이는 한 바퀴로 가는 마차를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국립대학을 지 릴게임갓 원하는데 있어 지방 사립대학에도 상응하는 정도의 육성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를 우리가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 대학에 해외 유학생 유치, 대학 혁신 지원, 지역 강소기업과의 연계 등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도 “현재 서울대 10개 만들기 바다이야기룰 정책이 방향과 목적이 불명확한 상태에서 지역 여건과 산업에 맞는 특성화를 중점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다만 대학 혁신 지원사업 등의 지원 분야에서 국립대학에 지원하던 분야를 사립대학으로 돌려준다든가 하는 정도의 배려하는 대책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촉구했다.
특히 지역 전문대의 경우 이번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큰 위기로 다 체리마스터모바일 가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심윤숙 세경대 총장은 “세경대는 영월·평창·정선·태백 지역의 유일한 대학으로 지역과 청년을 연결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무작정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립대와 사립대 간 지원 격차를 줄이고 지역에 있는 사립대를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왕덕양 송곡대 총장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어필했으나 전문대 지원이 늘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전문대 입장에서는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면서 발전하고 지역의 꼭 필요한 대학으로 존재 가능성을 부각시키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끝>

김정호 기자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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