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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한은나 (25-10-10 05:52)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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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한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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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우리는 비트코인을 모으기만 하는 게 아니라 비트코인을 만들어냅니다. 만약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11만 달러에 산다면, 우리는 (11만 달러의 절반인) 5만 5000달러에 비트코인을 채굴합니다. 그렇게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매집가'가 되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매트 프루삭(Matt Prusak) 아메리칸비트코인 사장은 지난달 24일 뉴스1과 만나 채굴 기업이자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택한 상장사로서 비트코인을 꾸준히 비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올릴게임 온라인 씨엔조이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주도해 설립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다. 이달 초 또 다른 채굴 기업 그리폰디지털과의 합병을 통해 ABTC라는 티커로 나스닥에 상장된 상장사이기도 하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지만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택한 것도 특징이다. 비트코인 트레저리란 기업이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하는 것을 바다이야기게임방법
말한다.
"스트래티지엔 '채굴 사업'이 없다"…비트코인 채굴·축적 동시에
프루삭 사장은 아메리칸비트코인에서 채굴 및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채굴 사업에 나선 계기에 대해 그는 "인프라 및 기술 분야에서 쭉 일해 왔고, 코로나19 테스트 기업을 창업해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며 "코로나19가 끝난 후엔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시초가주문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USBTC를 창업했고, USBTC는 지난 2023년 채굴 기업 헛8(Hut8)과 합병해 증시에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경력이 아메리칸 비트코인에 합류하는 배경이 됐다는 것이다.
그렇게 4월 초 출범한 아메리칸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채굴 사업과 함께, 대표적인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장기알라딘온라인릴게임
적으로는 스트래티지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도 목표라고 프루삭 사장은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단일 기업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다.
프루삭 사장은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도 정말 대단한 인물이지만, 우리에게는 채굴 사업이 있다"며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도 동시에 비트코인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재야고수주식클럽
.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을 축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채굴 사업에 있어서도 다른 채굴 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을 택한 것이다. 에셋 라이트란 기업이 직접 자산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대신, 외부 자산과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것을 말한다.
프루삭 사장은 "다른 채굴 업체들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채굴장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반면, 우리는 딱 채굴기를 사들이는 데만 돈을 쓴다. 채굴장 구축 같은 데 돈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정 비용을 줄이고 핵심 사업에만 집중함으로써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단, 추후에는 비트코인 금융(BTCfi) 등 다른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했다. BTCfi란 비트코인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프루삭 사장은 "현재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비트코인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레이어2도 등장했고, BTCfi 서비스도 많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하는 사업이 어느 정도 제도권에 안착하면 추후에는 그런 금융 사업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매트 프루삭(Matt Prusak) 아메리칸비트코인 사장이 24일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트럼프 형제와의 연관성은 '위기' 아닌 '기회'"
비트코인 트레저리와 에셋라이트 전략 외에도 아메리칸비트코인은 '트럼프 일가와의 관련성'이라는 큰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에릭 트럼프는 아메리칸비트코인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아메리칸비트코인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다. 현재 아메리칸비트코인은 헛8이 지분 64% 가량을, 트럼프 형제가 10~20%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사이므로 지분율에는 늘 변동이 있다고 프루삭 사장은 설명했다.
문제는 대통령 일가와의 관련성이 기업에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 사건에 따라 주가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프루삭 사장은 오히려 리스크가 아닌 '기회'라고 했다. 그는 "에릭 트럼프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매우 가상자산 친화적인 데다가 전 세계에 비트코인의 필요성을 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트럼프 형제)이 없었다면 어떻게 아메리칸비트코인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접근하고, 전 세계 투자자들을 상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었겠나"라며 트럼프 형제의 존재는 아메리칸비트코인의 기회라고 짚었다.
대통령 일가의 합류로 책임감이 더 막중해진 만큼, 앞으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더 신경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채굴 사업은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많아서다.
프루삭 사장은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채굴 기업이 되겠다"며 "텍사스에 위치한, 수력과 태양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채굴에) 신재생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다는 점도 아메리칸비트코인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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