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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지환어 (25-07-2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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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왼쪽),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뉴스1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강선우를 맹목적으로 비호한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인터넷게임사이트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강행한 이재명 대통령까지 모두가 이번 사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강 의원과 이 전 총장에 이어 ‘플러스 알파’를 꾀한다. 추가적으로 지명철회하거나 자진사퇴해야 할 후보자로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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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자는 ‘겹치기 근무’로 급여를 부당수령하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 후보자는 방위병 근무 기간이 정상보다 8개월 길어 영창을 다녀온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병적 기록을 제출하지 않았다. 정 후보자는 가족이 운영하는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이해충돌 법안을 발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송 위원장은 “오광수 전 민정즐거운주식투자
수석은 부동산 차명관리 의혹으로, 박송호 전 노동비서관은 임금체불 전력으로, 강준욱 전 국민통합비서관은 과거 발언 논란으로 물러났다”면서 “반복되는 낙마와 논란은 단순히 대통령실 인사검증이 부실한 수준을 넘어 애초에 인사 검증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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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뉴스1
국민의힘은 당분간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내부 정비보다는 정부의 인선을 비판하는 대여(對與) 공세에 집중할 전망이다. 장관 후보자가 굳이 낙마하지 않고 체리마스터 pc용
임명하더라도 개의치 않겠다는 의견도 있다. 역대 정권에서 내각 구성 중 발생한 인사 강행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도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된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가 지지율 하락을 겪었다.
오는 29일 예정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도 당력을 집중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를 출범시키고 각종 제보를 받아왔다.
한 야권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의 인선에 후보자들의 전문성이나 도덕성 논란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한동안 당력을 후보 검증에 모을 필요가 있다”면서 “전 정부 사례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잘못된 인사가 이어질수록 여당과 정부의 부담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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